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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3] 2019년 스마트폰 중독 통계 발표 심리상담센터 감사와기쁨 2020.03.27
곳곳서 '스마트폰 좀비' 세상…'스마트폰 중독' 지난해 역대 최고치

2020.02.23. 09:10 뉴시스1 조소영기자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20% 기록…특히 유·아동 스마트폰 중독 심각

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 비율이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중 2명이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뜻으로 이번 수치는 전년대비 0.9%포인트(p) 증가한 비율이자 조사 이래 역대 최고치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에 따르면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이같이 조사됐다.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길거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걷는 사람의 모습이 마치 좀비같다는 뜻에서 지어진 '스마트폰 좀비(스몸비)'라는 신조어에서 알 수 있는 현대인들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004년 조사 이후 매년 관련 비율이 조금씩 증가해왔다"며 "지난해 조사 결과는 역대 최고치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17.8%로 전년대비 1.6%p 늘었다. 2017년에도 18.6%로 전년대비 0.8%p 늘었고 2018년에도 19.1%, 2019년에도 20.0%로 해마다 비율이 조금씩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2004년 '전국 청소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매년 실시돼 왔다. 2016년 '인터넷 과의존 실태조사'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2017년 시대 흐름을 반영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로 통계 명칭 및 중점 조사 항목(인터넷→스마트폰)까지 변경된 바 있다.

지난해 조사의 경우, 전국 1만개 가구 내 만 3세 이상부터 69세 이하 스마트폰·인터넷 이용자(2만8592명) 대상 가구방문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대상자의 상태를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로 점수화해 연령대별 기준 점수에 따라 고위험군, 잠재적위험군, 일반사용자군으로 분류했다. 고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대인관계와 건강,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존재하는 것이고 잠재적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이 약화돼 대인관계 등에 있어 문제 발생이 시작되는 단계를 뜻한다.

특히 유·아동의 과의존 위험군이 전년대비 2.2퍼센트(%)포인트(p) 증가한 22.9%에 달했다. 이번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유·아동과 청소년의 증가세가 각각 2.2%p와 0.9%p로 성인(0.7%p)과 60대(0.7%p)보다 3배 이상 높은 추세를 보여 어릴수록 스마트폰 과의존도가 높아가는 경향을 보였다.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Δ부모의 맞벌이 Δ부모의 과의존 여부 등이 작용했다.맞벌이의 경우,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가정의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율은 26.1%로 외벌이 가정의 20.8%에 비해 5%p 이상 높았다. 또 부모가 과의존 위험군인 경우, 유·아동 자녀의 위험율도 36.9%로 나타나 부모가 일반 사용자인 유·아동의 위험율인 26.3%보다 10%p 이상 크게 높았다.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인식도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 사회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해 조사 대상자의 78.7%가 '심각하다'고 응답해 최근 3년간 상승 추세가 이어졌다. 특히 과의존 위험군(83.9%)이 일반사용자군(77.5%)보다 우리 사회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의존 해소방안으로는 대체 여가활동(문제 해결주체가 개인인 경우), 과다 사용에 대한 안내·경고문 제시(기업인 경우),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를 위한 교육(정부인 경우)이 각각 1순위로 꼽혔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경험율은 18.7%로 전년대비 0.9%p 증가했고 예방교육 경험자 중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도 70.6%로 전년대비 5.9%p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쉼센터를 통한 예방교육과 전문상담, 민·관 협력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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