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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4월 인터넷 중독과 몰입의 차이 심리상담센터 감사와기쁨 2014.04.24
                                                                  인터넷 중독과 몰입의 차이
  인터넷 중독은 행위중독이므로 병리적인 이용습관을 형성하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또한 예방하기도 쉬울 수 있다. 또한 사이버 공간은 너무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므로  누구라도 가상공간에 몰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이버 공간의 몰입과 중독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몰입의 개념은 진정으로 특정한 활동에 몰두하여 최적의 각성과 흥분을 유지하는 단계라면 중독은 그러한 활동으로 인하여 현실적으로 실제적인 문제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그 행동을 중지하기 어렵고 중지하려고 해도 부적응적인 반응이 나타난다면 중독이라고 할 수 있다.
  몰입은 어떤 활동에 집중했을 때 나타나는 심리적인 현상을 말하는데, 주변상황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자극에 빠지게 된다.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도 순간적으로 현실과의 괴리감을 느끼고 무아지경의 경지에 빠지게 된다. 물론 여기에서 조건이 있다면 분명한 방향성과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이라는 것이고 행동의 시작과 조절 및 중지를 결정하는 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사이버상의 게임을 하다보면 누구나 몰입되어 가상공간과 현실간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정체감의 혼란을 느끼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또한 몰입 이후 느끼는 흥분감과 절정감은 매우 크므로 그러한 행위를 반복하고자 하는 욕구 역시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몰입된 행동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는 생활에 혼란이 야기될 정도로 그 행위에 집착하게 되나 궁극적으로는 행위자에게 심리적, 물질적으로 유해한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으며, 몰두하기 이전과 비교했을 때 현실에서 문제나 갈등을 일으키지 않게 된다.
  중독과 몰입간의 차이를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통제력으로 생각된다. 일상생활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중독이나 몰입이나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행위에 행위자가 종속되느냐 아니면, 행위자가 그 행동을 통제하느냐에 따라 행동의 결과에서 엄청나게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하겠다. 사이버 공간에 몰입하게 되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으며, 사이버 공간에서의 여가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용을 억제하거나 전혀 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는 것도 결코 아니다. 그러나 사이버상의 여가에 병리적인 몰두는 중독적인 양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많은 사이버 공간 이용자들이 자신이 모두 몰입자 혹은 매니아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여가활동의 통제권을 잃어가고 있으며, 게다가 많은 수의 청소년들이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정말 진정한 매니아가 되어 인터넷의 주인이 되길 기대한다.
                                                              심리상담센터 감사와기쁨 센터장                이형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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