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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감정이 분노감입니다. 분노감을 어떻게 표현하고 다루는가에 따라 생활의 위험요소를 미리 방어하여 생존가능성을 증가시키고, 대인관계를 보다 굳건하게 할 수 있는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분노감의 표출은 공격성을 증가시키거나 무조건 억제하면 신경증이 유발되기도 하고, 또한 대인관계의 단절을 가져오는 엄청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분노감은 무조건 참는 것도 방법이 아니고, 그렇다고 분노가 생기는 즉시 공격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효과적이지는 못합니다.
분노감 역시 적절하게 관리하여 다른 감정들과 유사하게 조절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분노감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나 화났어’, ‘속상해’가 아니라 ‘어떤 일을 보니까’, ‘무슨 말을 들으니까’라는 식의 구체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대화 때 에는 여기 그리고 지금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한다. 지금 내가 느낀 것에 대해 가능한 한분명한 정보를 제시하는 것이다.
 
분노감이 자주, 특정한 사건에 혹은 특별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유독 분노감이 더욱 발생한다면 해답을 찾기가 쉬워진다. 그러므로 타인의 시각에서 문제를 살펴보자.
 
자신의 입장으로만 상황을 보면 더욱 화가 날 수밖에 없다. 상대방의 시선으로 생각해 보자.
상대방의 입장에서 지금 화가 나는 일을 다시 한번 해석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다.
감정적인 대처는 문제를 복잡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가능한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도록 애쓰게 되면 효과적인 해답을 찾기가 쉬워진다. 그러므로 타인의 시각에서 문제를 살펴보자.
 
화가 날 때 상대방이 의도를 가지고 그런 문제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더 화가 나게 된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고 부정적인 방식으로 해석하기 시작하면, 5분 후면 후회할 충동적인 행동이나 대처를 하게 된다. 감정에 치우쳐 언어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타인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하도록 만든다.
 
신체적인 이완을 통하여 경직된 몸을 이완하고 분노감의 이유를 파악했다면, 분노감 역시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의 해결책을 찾도록 애쓰자. 발전적인 분노의 표현과 관리는 개인을 성장시키고 타인을 이해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