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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인관계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표현하고 싶어도 체면이나 눈치 보다가 포기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전혀 마음에 없는 말이나 행동을 해버립니다. 그 뒤 혼자 고민하거나 자신에게 화를 내게 됩니다. 가끔은 참기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용기를 내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한다는 것이 마음과는 다르게 상대방에게 불쑥 화를 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하여 차라리 다시는 솔직한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합니다. 적절하게 자기를 표현하는 것은 나를 배려하고 타인도 배려하는 지름길이 됩니다. 효과적인 대화는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는 소통 수단이지, 타인을 효과적으로 공격하거나 설득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관계에서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원인 중에 하나가 잘못된 대화방법입니다. 자신의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고서 상대방을 오해하거나 갈등이 생긴 적은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효과적인 대화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나 화났어’, ‘속상해’가 아니라 ‘어떤 일을 보니까’, ‘무슨 말을 들으니까’라는 식의 구체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대화 때 에는 여기 그리고 지금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한다. 지금 내가 느낀 것에 대해 가능한 분명한 정보를 제시하는 것이다.
 
똑같은 장면을 보고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서로의 신념, 경험,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오해는 대부분 서로 다른 해석에서 비롯되므로 상대방의 생각을 추론하거나 행동을 마음대로 추측하는 것은 좋지 못한 습관이다.
 
부정적인 감정이건 긍정적인 감정이건, 모두 소중한 나의 마음인 것이다. 생겨난 감정을 어떻게 할 수는 없다. 감정은 없앤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렇게 생각하고 싶을 뿐이다. 오히려 반복적인 감정의 억압은 예기치 못하게 감정적인 폭발을 보이거나 화를 내도록 할 수도 있다.
 
불만을 이야기하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자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말해도 그렇게 되지 않을 텐데’라며 자신의 요구사항을 분명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또 다른 형태의 배려일 수 있다.
 
칭찬은 인간관계의 윤활유 역할을 하며 상대방에게 즐거움을 주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자녀에게 하는 칭찬의 말은 여러 번의 훈계나 꾸중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칭찬을 하는 것도, 칭찬을 듣는 것도 습관이 될 수 있다. 자신을 칭찬할 줄 알아야 타인의 장점도 찾아서,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반드시 말하는 사람의 주체를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유익하다. ‘나 전달법’은 상대방에게 자신이 어떻게 느끼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 지를 분명하게 전달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온전히 말하는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이 전달되어 오해나 추측하는 일은 생기지 않고, 타협의 여지도 크다고 할 수 있겠다.